한국에서 해외 영업이나 글로벌 B2B 업무를 하시는 분이라면, 이제는 '링크드인을 단순한 이력서 플랫폼이 아닌 ‘비즈니스 필수 툴’로 인식해야 할 때입니다. 국내와는 달리 해외 클라이언트나 파트너는 협업 제안 전 링크드인 프로필을 먼저 검색하는 문화가 일반적입니다. 회사 이메일보다 개인 링크드인 메시지로 연락을 주고받고, 링크드인을 통해 업계 최신 트렌드를 파악하며,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인지 판단하는 기준으로 삼기도 합니다.
이번 기초편에서는, 처음 링크드인을 시작하려는 분들을 위해 계정 개설 팁부터, 프로필 구성, 기본적인 네트워킹 방법까지 차근차근 알려드릴 예정입니다. ‘글로벌 무대에서의 나’를 만들고 싶은 분이라면 지금부터 메텔과 함께하세요.
링크드인 계정 개설 팁: 개인계정으로 개설하기
회사계정 vs 개인계정
<LG 전자 링크드인 기업 계정>
<LG전자 대표의 링크드인 개인 계정>
위에 말씀드렸다시피 글로벌 B2B 시장에서는 브랜드보다 '사람'에게 신뢰가 쌓이는 구조입니다.
해외 클라이언트는 거래를 시작하기 전, 회사도 중요하지만 ‘누가 이 일을 담당하는가’에 더 주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가장 강력한 접점이 되는 것이 바로 담당자의 개인 링크드인 계정입니다. 물론 회사 공식 계정도 중요하지만, 이는 브랜드 PR 채널로서의 역할에 가깝습니다. 반면, 개인 계정은 훨씬 더 직접적이고 유기적인 연결과 관계 형성의 도구입니다. 글을 게시했을 때의 도달력도 개인 계정이 훨씬 높습니다. 왜냐하면, 사람과 사람 사이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플랫폼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많은 글로벌 세일즈 전문가들은 개인 계정을 통해
잠재 고객과의 초기 접점을 만들고
세일즈 리드를 확보하며
타겟 시장의 인사이트를 얻고
브랜드보다 빠르게 신뢰를 구축합니다.
즉, 해외 영업 담당자라면 링크드인 개인 계정은 ‘디지털 명함’을 넘어, 고객과의 첫 번째 비즈니스 접점이자 기회의 문을 여는 열쇠입니다.
좋은 첫인상을 만드는 프로필 구성 방법
신뢰를 얻는 프로필 구성하기
<메텔 혜환님의 링크드인 프로필>
링크드인은 단순한 이력서가 아닙니다. 비즈니스 관계의 시작점이자, 나의 전문성과 신뢰도를 보여주는 디지털 브랜드 페이지입니다.특히 글로벌 B2B 시장에서는 ‘이 사람이 누구인가’에 대한 직관적인 인상이 협업 여부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합니다.
✔ 프로필 사진은 당신의 신뢰도입니다
첫 인상은 사진에서 시작됩니다. 링크드인에서 프로필 사진을 등록한 계정은 그렇지 않은 계정보다 최대 14배 더 많은 프로필 조회수를 기록합니다.
💡프로필 이미지 설정 팁
전문적이면서도 인간적인 인상을 주는 사진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배경은 단순하고 밝게
얼굴이 정면을 향하고 미소를 짓는 이미지
스마트 캐주얼 또는 업무에 적합한 복장
해상도는 최소 400×400px 이상
✔ 경력은 단순 나열이 아닌 ‘전문성 중심’으로
많은 사용자들이 경력을 연대순으로 나열하는 데 그칩니다. 하지만 링크드인에서는 ‘어떤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가’에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각 경력마다 단순 직무 설명이 아닌, 다음과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해보세요.
맡았던 역할의 구체적인 성과 (ex. 매출 증가율, 주요 고객사 대응 등)
핵심 기술 또는 역량
프로젝트 예시 또는 결과
담당한 지역이나 시장 정보 (특히 글로벌 세일즈의 경우)
이러한 방식은 잠재 파트너나 클라이언트에게 실질적인 신뢰감을 줍니다.
<한눈에 들어오는 경력과 히스토리>
✔ About(스페셜 섹션)활용해 나를 브랜딩하기
‘About’ 섹션은 단순한 소개가 아니라, 나의 전문성과 목표를 브랜딩 언어로 표현하는 핵심 공간입니다. 여기에서는 ‘나는 어떤 분야의 전문가이며’, ‘지금 어떤 고객 가치를 만들고 있으며’, ‘앞으로 어떤 협업을 원하는가’를 명확히 밝히는 것이 좋습니다.
기본적인 네트워킹 방법
연결은 전략적으로, 관계는 진심으로
링크드인의 진짜 가치는 단순한 연결이 아니라, 신뢰 기반의 관계 형성에 있습니다. 특히 글로벌 B2B 환경에서는 '아는 사람'이 아닌,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협업이 이어지고, 기회가 만들어집니다.
✔ 콘텐츠는 첫 번째 인사
링크드인에서의 네트워킹은 좋은 콘텐츠에서 시작됩니다. 단순한 게시글이라도 내 경험, 업계 트렌드, 업무 통찰이 담긴 콘텐츠는 나를 '전문가'로 인식하게 만드는 강력한 도구입니다. 처음에는 반응이 적을 수 있지만, 꾸준히 주 1회 이상 콘텐츠를 올리는 것만으로도 신뢰도와 가시성은 점진적으로 상승하게 됩니다.
✔ 좋은 글, 진심 어린 댓글, 그 다음은 1촌 신청
처음부터 다가가지 마세요. 관심 있는 대상이 있다면,
먼저 좋은 글에 ‘좋아요’ 또는 공감하는 댓글을 남기고
몇 번의 인터랙션 후 진심이 담긴 메시지와 함께 1촌 신청을 보내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이러한 방식은 단순한 네트워크가 아닌 ‘관계 형성’의 출발점이 됩니다.
✔ 500+ 팔로워의 심리적 마지노선
링크드인에서는 프로필 상 팔로워 또는 1촌 수가 500명을 넘으면 ‘500+’로 표기됩니다. 이 수치를 넘기면 프로필을 방문한 이들이 자연스럽게 더 신뢰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연결 요청을 수락하게 되는 심리적 기준점이 됩니다. 따라서 초기에는 전·현직 동료, 업계 지인, 세미나나 전시회에서 만난 파트너 등 실질적인 인맥을 중심으로 500명을 목표로 설정이 필요합니다.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콘텐츠 포스팅하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정리하자면, 링크드인 사용법의 가장 기초는
콘텐츠로 존재를 알리고, 인터랙션으로 관계를 만들고, 메시지로 신뢰를 쌓아가는 과정을 반복하는 행동입니다.
해외 B2B 시장을 목표로 하는 분이라면, 링크드인은 선택이 아닌 전략입니다. 꾸준한 관리와 진심 어린 연결이 결국 기회로 돌아옵니다. 링크드인으로 빠르고 확실하게 글로벌 고객과 연결되고 싶다면, 링크드인 전문 회사인 메텔과 함께 시작해보세요.
메텔’s Insight
